수영

수영 1일차

세공남 2019. 2. 7. 17:20

1일차


오늘부터 광진문화예술회관(https://gjart.gwangjin.or.kr)에 수영을 하러갑니다.


주 2회강습반으로 수영 쌩초보 처음으로 강습받는 30대 아재의 스토리를 공유하려고합니다.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수영복 등을 챙겨 출발~!


광진문화예술회관은 건대입구역사거리에서 뚝섬유원지역방향으로 5분정도 걸어가면 있습니다.


이곳에서 여러가지 다양한 강습이 있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저는 수영강습으로 !


첫날이니 1층 인포데스크에서 이름과 전화번호를 얘기하고 카드를 발급받습니다. 


이 카드는 잃어버릴경우에 재발급비용 1천원이라고 얘기해주시네요.


카드를 발급받은 후 지하1층으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에 탑승,,,


두근두근, 50-60대로 보이시는 여성분 2분과 같이 탑승합니다.


왠지 모를 경력자의 향기가..뿜뿜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좌우로 살펴보니 또다른 인포메이션 데스크가 있더군요. 


어정쩡한 걸음으로 두리번거리면서 걸어가서 살펴보니 


사람들이 회원카드를 제출 후 사물함열쇠를 지급받더군요.


저도 따라서 똑같이 하고 다른이들의 걸음에 합류해서 따라갑니다. 따라가다보니 남자 탈의실로 향하더군요.


남자탈의실에 신발을 벗은후 들어갑니다. 


안을 살펴보니 신발은 들고 들어가는게 맞는거고 락카를 열어보니 신발놓는곳이 따로 있더군요. 


다시 입구쪽으로 가서 벗은 신발을 챙겨 락카에 넣습니다.


넣은 후 옷을 탈의하고 수영복 등을 챙겨 샤워실로 들어갑니다.


샤워실에는 따뜻한 물이 철철 잘나오네요. 


샤워 후 수영복을 입습니다. 수영모와 수경도 함께..


수영복을 거의 처음 입어보는 저는 아마존에서 재머(jammer)를 구입하였는데, 


이게 반바지 비슷한사이즈에 딱달라붙는 수영복입니다.


근데 이게 안들어가네요…?


집에서 입어볼때는 그래도 잘 들어간거같은데, 몸에 물이 묻고 수영복에 물이 묻으니 정말 안들어가더군요.


여기서 제 사랑스러운 동생이 팁을 주었던것이 떠오릅니다.


수영복 입을때 비누칠을 칠하면 잘 들어가’


ㅎㅎㅎㅎㅎ


비누칠을 칠하면서 다시한번 시도해봅니다.


잘 들어가네요~^^;;


드디어 입장..!


수영장 레인6개정도가 눈에 들어오고, 이미 많은 분들이 입장해있었습니다. 


대부분이 성인레인6개풀이 아닌, 온탕비슷한곳에 계시더군요.


보니까  광진문화예술회관 수영장은 성인레인6개가 있는 풀,


그리고 따뜻한물이뿜뿜하는 원형 풀, 미지근한 물의 원형 풀,


레인2개가 있는 깊이 1m정도 되는 초딩풀,


이렇게 4가지 종류가 있더군요.


쭈삣쭈삣,,두리번거리다가 강사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있는 방이 보여 들어가서 물어봅니다


"오늘 처음왔는데요 어디로 가야하나요?"


"조금 이따가 체조하실때 따라하시고 처음오신분 이쪽으로 오세요 라고 말하면 따라가시면 됩니다"


그 이후 저는 초급반으로 따라가서.. 


초딩풀에서 강습을 받습니다.


숨을 참고 땅 바닥을보면서 두손을 모아서 쭉 뻗고 발차기만으로 레인을 왔다갔다합니다.


흠.. 한번의 호흡으로 왔다갔다 하는 모습을 봤는데,, 


저는 한번 가는데 한번 쉬어서 두번에 갑니다.


그리고는 그 자리에서 음파 호흡훈련을 시킨다. 


소리내면서 음~~~ 하면서 물속에 얼굴을 담구고 빼면서 파 소리를 내라고 한다.


그러다 강사님이 원형 풀 쪽을 향해 가리키며 저쪽으로 가라고 한다.


허리에 뭘 메고, 배쪽에는 길다란 폼을 하다대고, 허벅지에 아령비슷한걸 끼우고, 


발차기만 한텀에 200번하고 쉬고 하라고 하네..


계속하다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숨을 참고 땅 바닥을보면서 


두손을 모아서 쭉 뻗고 발차기만으로 레인을 왔다갔다합니다.


이거 4바퀴 돌고 집에가라고한다.


나는 8바퀴 정도한거같다. 다른사람들 4번 왔다갔다하고 집에갈때,, 


난 빨리 물개가 되고싶다는 마음에 더 해본다..


이렇게 오늘강습은 끝~